아베베란 이름 내가 코딱지 만할때 최초로 외운 외국 선수의 이름이었지요.

그후 45년이 지난 이때서야 마라톤에 입문하게 될줄 꿈엔들 생각이나 해 보았겠습니까.

가 본 사람만이 안다고 뛰어 보니 아베베 선수가 이룬 그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줄 이제야 알겠어요.

아직도 파출소 가는 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 벌렁 가슴에 찐한 아픔이 먼저 오니 고통을 이겨내는 건 먼 얘기.

피하고만 싶으니 우얄꼬. 그래도 새벽마다 허드슨이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달려갑니다.

아베베가 뛰던 지구 저 편의 길  우리의 권이주가 뛰는 지구 이 편의 그 길을 뒤 따라 우리도 함께 뜁니다.

두달도 채 안남은 10월 13일의 하 포드 마라톤 ,26.2 마일이 현실속으로 카운트되어 다가 오네요. 

선수 여러분. 준비합시다. 모두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