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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꿈터 꼭 마련하세요"…

뱅크아시아나 임직원들,

밀알선교단에 1500불 전달

[뉴욕 중앙일보]

기사입력: 04.05.12 20:52
뱅크아시아나 서태교 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5일 뉴저지밀알선교단 강원호 목사(오른쪽 두 번째)에게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 15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 오수영 회장.
뱅크아시아나 서태교 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5일 뉴저지밀알선교단 강원호 목사(오른쪽 두 번째)에게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 15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 오수영 회장.
‘장애인 꿈터 마련’ 캠페인을 전개하는 뉴저지밀알선교단에 대한 한인 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뱅크아시아나(행장 허흥식)는 5일 선교단 측에 지난해 연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500달러를 전달했다. 매년 커뮤니티에 혜택을 환원한다는 취지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선교단이 추진하는 꿈터 마련 취지를 듣고 흔쾌히 후원을 결정한 것.

서태교 본부장은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꿈터 마련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융자 혜택 등 건물 매입 시 필요한 부문의 지원도 약속했다.

선교단 강원호 목사는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커뮤니티의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올해 안으로 꿈터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목사에 따르면 80만 달러를 목표로 다양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보고타에 있는 3층,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 건물이 유력한 후보로 정해졌으며 세부 상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단은 체계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을 위해 ‘뉴저지밀알장애인꿈터마련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 오수영 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나눔하모닉오케스트라’ 기금 모금 공연(7월), 장애인 페스티벌(9월), 기금 모금 미술 작품 경매(12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530-0355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201-530-0355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